[컴퓨터] 파워 삼대장 FSP의 Hydro PTM 750W 플래티넘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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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에서와 같이 라이젠 데스크톱을 조립하기 위하여 파워를 구매했다.

 처음에는 안텍의 HCG 850 골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재고가 없다고 하며 부분 취소를 하셨다.

안텍 HCG 850 골드(안텍 공홈)

 급하게 컴퓨존에서 파는 파워중 FSP/Antec/시소닉 750W 이상, 80PLUS 골드 이상 그리고 EPS(4+4 CPU 보조전원)이 2개 이상인 제품을 고르다 보니, FSP의 Hydro PTM 750W밖에 선택지가 없더라.

 특히 FSP 파워는 보조 전원이 플래티넘 등급이 되어야 2개가 나와서 850W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생각보다 파워는 중요하다. 가성비 브랜드로 많은 파워들이 있지만, 한번 구매하면 10년은 거뜬히 버텨주는 파워를 구매하는 것이 중복 투자 개념이 없어서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시소닉의 포커스 750W 골드 풀모듈러를 사용했는데, 고주파가 너무 심해서 시소닉은 비추. (안텍도 고주파 이슈가 심하다.)

 

 보증 기간의 경우 시소닉, FSP, 안텍 모두 제품별로 7~10년은 무상 보증이 되고, 특정 제품군은 12년 보증이 되는데도 있다. 내 기억상으로 고주파 이슈로는 1회에 한해서 새제품 교환이며, 그 외에는 리퍼 수리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 FSP Hydro PTM 750W는 10년 무상 보증이며, 구매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제품 제조일 + 10년 + 6개월으로 보증한다고 한다. 

 특히 220V에서 로드 20% 이상부터는 92%의 효율을 낸다. 그 만큼 열 방출량도 적고 고주파 이슈도 적다.
참 다행인게 이번에는 파워 고주파 현상은 전혀 없고, 그래픽카드가 미약하게 고주파가 있는 것 같다.

 

 

 1. 박스 외관

  사실 박스부터 참 마음에 들었다. 시소닉은 외부 박스가 있고, 이너 박스가 있는 형식이라 뭔가를 찾기위해 여닫는게 불편했는데, FSP는 열리는 형식의 박스이다.

 외관에는 총판 스파클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기타 정보들이 적혀있다.

 

 

 2. 박스 내부

 박스의 뚜껑을 열면 좌측에는 모듈러 케이블이 우측에는 설명서와 파워가 들어있다. 어떻게 정중앙에 설명서가 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든다.

 

 

3. 각종 문서와 스티커 

 설명서안에 있는 것들을 모두 털어내보면 아래와 같이 유저 가이드, 스티커 설명서 등이 있다. 고대로 다시 넣어서 박스 제일 밑으로...

 

 

4. 파워와 모듈러 케이블

 이 모델은 풀 모듈러 제품이라 모듈러 케이블이 한가득 있다. 크게 2개로 뭉쳐있는데, 하나는 CPU/보드/PCIE 보조 전원이고 나머지는 사타 전원과 4핀 전원 케이블(정확히 명칭이 기억나지 않음)이다. 

 들어 있는 케이블 종류는 아래와 같다.

 메인보드 20+4핀 1개, EPS(4+4) 2개, PCI-E (6+2) 3개, SATA 2개, SATA/4핀 혼합 2개, 마지막으로 SATA/4핀/플로피 혼합 1개.

FSP Hydro PTM 750W의 모듈러 케이블 (다나와 제품 설명)

 

 

5. 파워 외관

 뒷면에는 파워 출력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순수 12V만으로도 750W이다. 더불어 하단에 제조일자가 적혀있는데 무려.. 2018년도 5월이다. 무조건 영수증 필참..

 

 

 파워의 전원 연결 부위는 간단하게 되어있다. 큼지막한 배기 구멍들과 전원 스위치 그리고 3핀 접지 전원 커넥터.

 

 

 파워의 모듈러 케이블을 설치하는 전면부는 아래와 같다.

 

 

 

6. 마지막으로

 나름 양품이다. 초기 고장도 없었고, 고주파는 일절 들리지 않는다. 

아직은 내가 작업을 해보지 않아서 발열 자체는 크게 올라온다는 느낌은 없었다. 좀 아쉬운 점은 왜 850W 플래티넘은 팔지 않았을까 정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예전에 썼던 Antec의 멀티레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시소닉 포커스의 고주파 문제가 없어서 다음에 파워를 구매하더라도 FSP로 가지 않을까 싶다. 단, 두 브랜드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