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70 보드가 출시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젠2 아키텍쳐의 출시 일정이 빡빡해서 메인보드사의 테스트 기간이 짧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압 요구 치가 높다던가 발열이 심하다는 문제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고, 그로 인해 인텔과는 사뭇달리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잦다.
이번의 BIOS 업데이트도 이전의 젠과 젠+ 아키텍쳐처럼 AGESA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향상, 램 오버클럭 수율 향상등이 기대되고 있다.
기가바이트 X570 어로스 보드는 Rev 1.0 기준으로 최초 출고시 F3(Combo pi 1.0.0.3A) 버전의 바이오스를 탑재하고 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날짜는 2019-06-13이며, 이후로 총 2개의 바이오스(F4f, F4i)가 업데이트 되었다.
F4f 바이오스는 AGESA 1.0.0.3AB와 X570 칩셋 쿨러에 대한 모드(Silent, Balance, Performance)가 2019-07-12에 업데이트 되었으며, F4i 바이오스는 AGESA 1.0.0.3ABB 그리고 XMP 메모리 지원 확대 마지막으로 데스티니 2 게임 호환성 증가 패치가 2019-08-02에 업로드 되었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X570 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요약하자면, USB o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1. 바이오스 다운로드
바이오스는 이 링크를 통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바이오스를 다운 받아도 되고, 혹은 최신 버전을 다운 받아도 된다.
*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시에 직접 서버를 통해서 가져오거나, 다운로드한 펌웨어를 등록할 수 있다. (다운로드 받는게 좋다. 왜냐면 직접 가져오는 기능은 최신 버전으로 바로 뛰어넘기가 안된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적당한 곳에 압축을 해제하자.
사용할 USB에 압축을 해제하면 된다. 내용을 보니 굳이 메모리를 포맷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압축은 아래와 같이 해주면 된다.
2. USB로 펌웨어 업데이트
USB를 백패널 후면의 USB3.0 단자중 BIOS가 적혀있는 부분에 꽂는다.
그런 다음 전원을 켜서 부팅 화면에서 F8을 누른 다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3. SW로 업데이트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링크의 페이지내 유틸리티에서 App Center와 @BIOS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앱 센터가 설치되어야 기타 유틸리티를 다운받아 쓸 수 있다.)
이후 APP center와 @BIOS를 설치했다면, App center를 실행하여 @BIOS를 클릭하자.
@BIOS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뜬다.
* 앞서 말한 것처럼 서버에서 바로 다운로드해서 업데이트 하려면 Update from Server 탭을, 이미 다운로드된 바이오스를 쓰고 싶다면 Update from File 탭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는 Update from Server를 설명한다. (Update from File에서는 압축 해제한 바이오스 폴더에서 .f4i 또는 f4f등 자신이 다운로드한 바이오스 버전을 확장자로 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된다.)
Update from Server를 선택했다면 어느 서버에서 다운로드를 받을지 결정하면 된다. 나는 그냥 제일 첫번째 타이완 서버를 선택했다.
이 후 서버에 저장된 바이오스 버전이 나타난다. 기존에 보드는 F3 버전이기 때문에 F4f 와 F4i가 나와야 하지만, 희안하게도 다른 버전이 나와있었다. 아무튼 업데이트 버전을 선택해서 Next를 클릭하자.
도중에 이런 창이 뜨는데 부팅시에 나타나는 이미지(어로스 마크)를 변경하는 페이지인 것 같다. 나는 그냥 Next를 눌렀다.
그 다음 경고창이 뜨면서, BIOS 업데이트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거 다 알고 하는 거니까 Next를 누른다.
그리고 현재 바이오스를 저장할 거냐고 묻는 창이 뜨는데 아니오를 눌렀더니 바로 업데이트로 넘어갔다. 원하면 저장하자.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아래의 창으로 변경되면서 리붓하라고 한다. 여기서 리붓을 해주고 나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모두 끝이난다.
4. 맺음
일단 그냥 최신 버전 바이오스를 다운로드 하고, Update from File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딱히 업데이트 전후의 CPU 오버클럭이나 RAM 오버클럭의 포텐셜이 늘어나진 않는 것 같다. Ryzen 5 3600, X570 pro, 삼성 시금치 21600(2666MHz) 구성으로 시네벤치 R15 테스트시에 약 2% 정도 성능 향상이 있었고 이는 충분히 오차범위 이내이다.
따라서 아직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 같다. 물론 X570의 RAID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Inaccessible boot device 오류가 해결됐는지는 테스트 안해봐서 모른다. 하고싶지 않다... 또 어느 세월에 다시 설치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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